질병적인 문제가 아닌 근육의 긴장이나 부상 등으로 인해 가슴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충분한 휴식과 약 복용 및 치료 등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통증이 오래 지속된다면 단순히 근육 문제가 아닌 질병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가슴 통증 원인과 증상
기침이나 하품으로 인해 늑막과 관련된 흉통이 있을 수도 있고, 스트레스로 인해 혈관 문제로 흉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 갈비뼈에서도 흉통이 있을 수도 있고 그 외 부상이나 염증 및 근육통으로 인해 흉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피로, 스트레스, 소화, 긴장 등 일시적인 가벼운 원인도 있는데요. 하지만 심장이나 폐와 같은 주요 신체기관과 관련이 있다면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정확한 원인 분석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인간의 심장은 사실 가슴의 정중앙에서 약간 왼쪽으로 이동한 곳에 위치합니다. 이 때문에 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증상 역시 왼쪽 가슴뿐만 아니라 가슴 부위 어디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소화불량이나 급체로 오해하고 소화제나 우황청심환 등의 자가 치료를 먼저 할 경우, 병원에 도착하는 시간이 늦어져 결국 병을 키울 수 있습니다.
1. 스트레스나 긴장
오른쪽 가슴 통증, 왼쪽 가슴 통증 모두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가슴에 답답함을 느끼면서 가슴을 부여잡는 경우가 발생하는데요. 여러 가지 다양한 질환 및 심하면 심장마비까지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스트레스를 잘 다스릴 수 있어야 합니다.
2. 급성 췌장염
일반적인 증상은 상복부의 통증인데 췌장이 부어오르면서 흉통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흉통과 상복부 통증이 동반된다면 췌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췌장염은 담석, 과음, 과식, 기름진 음식 섭취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특히 중증 급성 췌장염은 신체 기관의 손상과 사망까지도 이를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심하다면 반드시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고 합니다.
3. 담석증
담낭은 간 아래에 붙어 있는 기관으로 쓸개라고 많이 부릅니다. 담석증은 담낭에 돌이 생기는 것으로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이 쌓이게 되면 발생하는 병입니다.
담석증이 발생하게 되면 가슴 통증, 옆구리 통증, 소화불량,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면 담석증을 원인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담석증의 경우 오른쪽 가슴 아래가 아프고 오른팔로 통증이 방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를 힘껏 부풀리면 담낭이 복부에 닿아 통증이 심해지므로 배를 부풀려 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4. 외상
외상으로 인한 갈비뼈 손상으로 흉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리하게 운동을 했거나 갈비뼈에 가해진 충격 또는 심한 기침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슴에 통증이 발생하는데 최근에 갈비뼈에 문제가 생겼다면 이것을 원인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골절이 심한 경우라면 병원에 가야 하지만, 가볍게 금이 간 정도라면 충분한 휴식과 뼈 건강에 좋은 음식 섭취로 금방 회복할 수 있습니다.
5. 폐렴과 폐암
폐렴과 폐암은 흉통과 기침 등이라는 비슷한 증상이 있기 때문에 폐렴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실제로 폐렴 검사를 통해 폐암을 진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폐암의 대표적인 증상도 흉통, 기침, 호흡곤란 등입니다. 폐암의 경우,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라고 합니다.
6. 늑막염
늑막은 허파를 둘러싸는 얇은 막입니다. 늑막염은 외상이나 결핵균의 감염 등으로 가슴 막에 생기는 염증입니다. 특히 옆구리에 심한 통증을 느끼며 흉통을 동반한다고 합니다.
갈비뼈 사이에 위치한 늑간신경에 손상을 입거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왼쪽 또는 오른쪽 가슴 통증 중 한쪽에만 가슴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고, 보통 왼쪽보다 오른쪽 가슴 통증이 더 많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7. 역류성식도염
역류성식도염도 오른쪽 가슴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역류성식도염은 식사 후 바로 눕거나 나쁜 식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는 환자들은 흔히 흉통을 겪는다고 합니다. 보통 흉통과 함께 속 쓰림, 인후통, 답답함 등이 발생하면 역류성식도염을 원인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8. 심근경색
심장은 왼쪽 가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보통 왼쪽 가슴 통증만 연관 짓는 분들이 계십니다. 심장과 혈관에 문제가 발생하면 그 통증은 오른쪽 가슴까지도 퍼져 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 호흡곤란 증상이 동반되면 심장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을 의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심장병으로 인한 통증은 그 통증이 넓게 퍼지며 가슴이 터질 듯이 아프고 쥐어짜는 통증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심근경색의 가장 흔한 증상은 왼쪽 가슴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때문에 오른쪽 가슴이 아픈 경우에는 심근경색이 아닐 거라고 확신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오른쪽 가슴에 오는 통증, 상복부가 답답하거나 무거운 느낌, 갑작스러운 호흡곤란도 심근경색의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외에도 식은땀이 나면서 체한 것처럼 더부룩하고, 멀쩡하던 어깨·턱·팔에 갑자기 통증이 생겼을 때도 심근경색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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