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랑 바레 증후군은 하지에서부터 위로 점차 올라오는 상행성 길랑 바레 증후군, 그리고 얼굴과 턱 근육부터 약해지며 점차 아래로 내려가는 하행성 길랑 바레 증후군으로 나누어집니다. 이 두 가지 형태 모두 증상이 악화될 경우 호흡 기능에 영향을 끼쳐 호흡이 어려워지는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길랑 바레 증후군
길랑바레 증후군은 말초신경계에 손상이 생겨서 발생합니다. 말초 신경은 뇌나 척수의 중추 신경계에서 나와 온몸에 나뭇가지 모양으로 분포합니다.
또한, 약간의 자율신경계의 침범이 있으며, 더 빠르고 심각한 경과를 나타냅니다. 호흡근 쇠약은 심각하여, 환자의 약 25%에서 인공호흡기를 필요로 하며, 좋지 않은 예후를 의미합니다.
고전적으로, AIDP에서는 양쪽 근위부와 원위부 근육이 동시에 침범됩니다. 얼굴 근육의 쇠약은 50%에서 일어날 정도로 흔하며, 흔히 양측성으로 침범합니다.
길랑 바레 증후군 원인
길랑 바레 증후군의 발생을 일으키는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세포, 매개 면역반응과 바이러스 등이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위장 관련 질병이나 식중독, 폐렴의 일부 원인균, 상기도 감염, 예방 접종, 다양한 약제 복용 등도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발요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외상 혹은 수술 이후에도 발병하기도 합니다.
길랑 바레 증후군 증상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모두 영향을 받게 되면 자리에서 일어날 때 심한 어지럼증을 느끼고, 땀 분비 이상, 혈압 상승, 가슴 두근거림, 소변을 정상적으로 보는 것이 힘들어지는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뇌신경이 영향을 받게 되면 안면 마비가 생겨 음식을 삼키는 것이 곤란해집니다. 눈이 영향을 받게 되면 겹쳐서 보이거나 근육이 마비되어 눈을 정상적으로 뜨지 못함으로써 기능적 실명 상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등과 종아리에 지속적인 형태의 통증이 발생하며, 위치 감각을 상실할 수도 있습니다. 길랑 바레 증후군의 발생 초기에는 대부분 감기와 유사한 형태의 가벼운 열로 시작하고, 이후 평균 10일 전후에 다리 힘이 약해지면서 감각이 저하되는 마비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증상이 더욱 진행되면 다리 뿐만 아니라 몸통과 팔, 머리 등으로 옮겨가며, 감각 이상 및 근력 저하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길랑바레증후군은 뇌척수액 검사, 근전도 검사, 신경전도 검사 등으로 진단할 수 있고 고용량의 면역글로불린의 정맥 주입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길랑바레 증후군은 합병증이 더 무섭습니다. 흉곽을 지배하는 신경에 마비가 진행될 때 호흡부전이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마비로 인한 부동으로 폐색전, 정맥혈전, 근육위축, 영양결핍, 근위축 등의 증상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루게릭병이 상위운동신경세포, 하위 운동신경세포에 장애부위가 생겼다면 길랑바레 증후군의 경우는 말초신경이 장애를 일으키는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랑바레증훈군은 하위 운동신경세포뿐만 아니라 감각신경에도 장애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운동신경 장애가 더 심하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길랑 바레 증후군 치료
길랑 바레 증후군의 치료는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완치를 위한 치료법도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증상 조절을 위해 면역글로불린 및 혈장분리교환술 등의 여러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면역글로불린 치료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물질에 결합할 수 있는 약을 투여하여 자가면역치료하는 방법이며, 혈장분리반출술은 혈장 내부의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 원심분리기를 통해 걸러주는 치료를 말합니다.
그리고 급성기 동안 호흡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호흡 곤란 증세가 심한 경우 인공호흡기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통증 감소를 위해 진통제와 스테로이드 등을 이용한 치료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길랑 바레 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은 특별히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앞서 언급된 여러 초기 증상들이 나타날 시 최대한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길랑 바레 증후군을 진단하기 위해선 뇌척수액 검사와 전기생리검사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 그리고 길랑 바레 증후군의 주요 증상인 운동 약화의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MRI나 CT 등의 영상 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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