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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혈변의 원인, 혈변이 나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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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긴 악성종양을 말하며 갑상선암과 위암에 이어 국내 암 발병률 3위로 꼽힐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대장에 암이 발생하게 되면 변을 볼 때 변화가 생기는데 장 연동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혈변이나 검은 변이 나타날 수 있고 대장 내 악성종양으로 인해 대장이 좁아져 변이 가늘어지거나 복통, 피로감,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변

검사

 

혈변은 식도에서 시작하여 위와 소장을 거쳐 대장을 거쳐 항문으로 들어가는 위장관 어딘가의 출혈의 징후입니다. 그러나 항문에 나타나는 적혈구는 대장 또는 적어도 소장에서 출혈이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반면 소장 위에서 발생한 출혈은 적혈구가 아닌 검은 변으로 나타납니다.

 

혈변 원인

 

혈변 원인은 병변의 위치에 따라 식도, 위, 십이지장의 상부위장관 병변, 대장 병변 및 소장 병변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부 위장관 출혈이라도 대변이 까맣게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출혈에 의해 하부 위장관내로 흘러나온 혈액이 장 내에 오랜 기간 머물면서 색깔이 검게 변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의사에게 혈변의 양상을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출혈의 원인을 추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혈변이 나오는 이유 1. 용혈성 요독증후군

 

일명 햄버거병이라고 불리는 용혈성 요독증후군은 장출혈성 대장균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으로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되면 심한 경련성 복통, 오심, 미열, 설사, 구토, 혈변 등의 증상을 보이며, 이 장출혈성 대장균에 의해 용혈성 요독증후군으로 발전하면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 신장기능부전, 중추신경계 증상 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혈변이 나오는 이유 2. 크론병


크론병은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의 일종으로 궤양성 대장염과의 차이는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만 염증이 발생하지만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대부분 소화기관에 염증이 발생합니다.

 

즉 크론병은 병변 범위가 넓기 때문에 증상도 심하고 셀 수 없이 많은 방법으로 나타나는데 크론병의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체중 감소, 발열, 혈변 등이 나타납니다.

 

크론병은 장의 모든 층을 침범을 하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대장 혹은 항문 궤양에 의한 출혈을 일으킵니다. 출혈 부위가 몇 지점이라면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하여 출혈 부위를 정확히 찾은 뒤 지혈제 주사나 밴드결찰술 혹은 클립 등으로 출혈 부위를 고정해 주는 등 출혈을 막기 위한 치료를 진행하기도 하고, 검사의 결과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혈변이 나오는 이유 3. 궤양성 대장염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 만성 염증이 생겨 대장 점막이 상하거나 궤양이 생기는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혈변, 설사, 복통, 변을 참지 못하고 급히 화장실을 찾는 변이 절박감, 변을 본 후에도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는 잔변감 등이 나타납니다.

혈변이 나오는 이유 4. 대장 게실증

 

대장의 게실증은 대장벽 일부가 구겨지게 돌출된 증상으로 병증에 따라 가짜 게실과 진성 게실로 구분되는데, 이 중 가짜 게실은 고지방, 저섬유질 식품 섭취 등 불규칙한 식습관이 발병 원인이며, 이렇게 불규칙한 식습관은 변비로 이어지고 나아가 대장 내부 압력을 높여 게실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혹은 대장의 게실과 함께 그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출혈을 일으켜 혈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변이 나오는 이유 5. 치질

 

배변 시 아무런 증상이나 통증이 없으나 배변 후 변기에 붉은 핏방울이 보인다면 치질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치질의 경우 항문 안쪽 점막에 열창이 생기면 혈변과 함께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참고로 치질은 치질, 누공, 항문열창 등 항문에 생기는 모든 상태를 포함합니다.

 

보통 선홍색 출혈일 경우 항문질환인 치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치질은 항문점막항문 점막 주변의 혈관과 조직들이 팽창하면서 돌출되는 치핵을 뜻합니다.

 

누구나 생활습관, 복부에 압력이 들어가는 신체 활동, 신체 노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치질이 생길 수 있으며, 유전적으로 항문 점막 주변 조직이 약하면 젊은 나이에도 치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질 증상으로 팽창한 조직이 외부 자극이나 배변 시 내부 압력을 받아 출혈이 생기는 것입니다. 치열의 원인은 다양하며 복잡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변비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기타 원인에 의하여 발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딱딱한 변을 자주 보게 되면서 항문이 과도하게 늘어나서 치열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 결핵과 크론씨병, 매독 그리고 임질 등에 의하여 이차적인 합병증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장항문외과를 찾는 연령대가 예전에는 40대 이상이 주를 이뤘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서구적인 식습관이나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비교적 나이가 어린 10대 후반에서 20대 환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항문 출혈의 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은 치질이지만, 그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에 의해 혈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변을 보는 경우 대장항문외과 전문의와의 상담 후 항문외과 진료, 직장경 검사,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S상 결장경 검사, 등 다양한 검사 중 꼭 필요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야만 그에 맞는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혈변이 있을 때 드물지만 가장 걱정되는 원인은 대장암 또는 직장암입니다. 주요 증상은 설사나 변비, 복통, 가늘어진 대변 등이 있습니다. 

 

혈변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출혈량이 적어 눈으로 확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분변 잠혈 반응 검사를 실시하면 소량의 출혈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는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5년에 한 번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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