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조건, 주기, 종류, 나이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했을 때, 외과수술을 할 때 등 헌혈된 혈액은 여러 방면으로 쓰이고 있는데, 생명 연장의 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헌혈은 자신의 혈액을 무상으로 기부하는 고귀한 행동 중 하나입니다. 헌혈혈액 검사결과는 헌혈 후 1개월 정도 이내에 개인이 원하는 장소로 검사결과통보서를 발송해 줍니다.

 

 

헌혈

 

생명을 살리기 위한 봉사활동인 헌혈을 하고 싶어도 조건 등이 맞지 않아서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헌혈의 종류와 헌혈 불가 사유 및 헌혈 후 생길 수 있는 부작용까지 헌혈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헌혈 조건

 

혈압은 수축기 혈압 90mmHg 미만 또는 180mmHg 이상, 이완기 혈압 100mmHg 이상, 맥박은 1분간 50회 미만이나 100회 초과, 체온의 경우 37.5°C 초과 시 에는 채혈을 하지 않도록 혈액관리법상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헌혈을 하기 전에는 상담과 함께 간단한 신체검사를 하게 되는데 혈압과 맥박, 체온 측정이 필수입니다. 체중도 헌혈을 할 때 체크하는 중요 항목으로 남자는 최소 50kg 이상이어야 하고 여자는 45kg 이상이 기준입니다.

 

헌혈 조건은 헌혈 종류와 성별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본적으로 헌혈은 헌혈자의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만 해야 하기 때문에 신체적 조건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이때 혈압, 맥박, 체온, 혈액형 검사를 하며 혈소판수 측정을 진행하여 헌혈해도 되는지 적격 여부를 판정합니다.

 

헌혈을 하려면 우선 헌혈의 집에 방문한 후, 헌혈기록 카드를 작성하고 헌혈 상담을 받습니다. 헌혈 상담 시에는 신분증 확인, 헌혈 경력 조회, 헌혈 전 검사 등을 하고 헌혈을 시작합니다.

 

헌혈이 끝난 후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헌혈 증서를 받게 되며, 헌혈 후 1개월 내에 개인 헌혈 기록 카드에 쓴 주소지로 검사 결과 통보서가 발송됩니다.

 

수혈을 받은 적이 있다면 1년이 경과한 후에만 헌혈이 가능합니다. 감염병 및 기타 질병이 걸렸거나 완치 직후에는 헌혈이 불가합니다. 통상 완치 후 일정기간 경과 후에만 헌혈이 가능한데 그 기간은 병마다 다르므로 별도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국외 방문자의 경우 보통 귀국 후 한 달이 지나야 헌혈이 가능합니다.

국내의 경우, 경기도 파주시, 연천, 강화 시에 있거나 말라리아 지역을 방문했다면 헌혈을 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임신 중이거나, 분만 또는 유산 후 6개월 이내인 경우 헌혈이 불가합니다. 특히 2004년 부터는 헌혈 실명제가 시행되었기 때문에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확인이 필수입니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학생증 등 신분증을 꼭 지참하셔야 합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는 복용 후 1개월 또는 6개월 경과해야 하며 남성탈모증과 여드름 치료제는 복용 후 1개월이 기준입니다.

 

약물은 예방접종보다 그 기준이 더 엄격한데 건선 치료제를 복용한 후에는 3년이 경과해야 헌혈을 할 수 있으며 일부는 영구적으로 헌혈이 금지되기도 한다. 최근에 예방접종을 했다던가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헌혈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헌혈 종류

 

헌혈은 건강한 사람이 본인의 혈액을 타인에게 수혈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일입니다. 헌혈은 크게 전혈 헌혈과 성분 헌혈 중 하나를 선택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헌혈은 전혈 헌혈을 말하며 전체 비율 중 약 70%를 차지합니다. 

 

전혈 헌혈: 핼액의 모든 성분을 한 번에 채혈하는 방법입니다. 즉, 혈액 속의 적혈구, 백혈구, 혈장, 혈소판 모두를 채혈합니다. 나이와 체중에 따라 320ml 또는 400ml를 약 15분에 걸쳐 채혈합니다.

 

헌혈 나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나이 조건을 모르고 헌혈의 집을 방문했다가 헛걸음을 합니다. 16세 미만 그리고 69세 초과 연령에서는 헌혈을 할 수 없는 점 참고하십시오. 모든 것은 헌혈 후 건강 상태에 위험을 없애기 위한 안전장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의 조건: 65세 이상인 헌혈 희망자의 경우 60세부터 64세까지 헌혈한 경험이 있는 사람만 가능. 즉, 65세 이후 처음으로 헌혈을 하고자 하면 헌혈이 불가합니다. 헌혈이 가능한 나이는 헌혈 종류마다 조금 다릅니다.

 

헌혈 주기

 

혈장성분헌혈, 혈소판성분헌혈, 혈소판혈장성분헌혈의 경우 직전 헌혈로 부터 14일이 경과되어야 하며 1년 내 최대 24회만 가능합니다. 전혈헌혈의 경우 직전 헌혈로 부터 8주가 경과해야 하며 1년에 최대 5회만 가능합니다.

 

혈액의 전 성분을 채혈하는 전혈 헌혈을 하면 8주간 일체의 헌혈이 불가능합니다. 이는 혈액의 철분 회복 주기를 고려한 것입니다. 성분 헌혈에 비해 헌혈 주기가 길기 때문에 헌혈을 자주 하고 싶다면 헌혈 주기가 2주 정도인 성분 헌혈을 우선적으로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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