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곱이란, 눈물의 성분이 말라서 딱딱해지거나, 끈적해진 상태를 눈곱이라고 합니다. 어떠한 질병 때문에 생기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도 생기며, 주로 잠을 자고 난 이후 많이 생겨있습니다.
눈물의 양이 많아지면 그 성분들도 많아 지기 때문에 눈곱의 양이 많아지고, 눈에 염증이 생긴 경우에도 양이 많아지고 누런색을 띄게 됩니다.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으로서,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눈가에 상존하는 세균과 바이러스들이 염증을 일으킵니다. 백혈구가 이 염증 물질들과 싸우면서 생기는 물질이 바로 눈곱입니다. 눈곱이 자주 낀다면 현재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일 수 있으니 면역력 관리에 힘쓰시길 바랍니다.
눈곱이 잘 끼는 이유
자고 일어난 후 눈곱이 유난히 많이 끼어있다면 눈을 자극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아침에 눈곱이 껴있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다른 날보다 유난히 눈곱이 많다면 아래 항목 중 얼마나 해당되는지 확인하시길 바라며, 이러한 생활습관을 피하고 충분히 눈의 휴식을 취하시길 바랍니다.
1. 먼지
주로 생활하는 집, 사무실, 학교 등에서 환기가 잘 되지 않는다면 그만큼 실내에 먼지가 많이 정체할 수밖에 없습니다. 먼지가 많으면 눈의 점막이 자극되어 눈곱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 외출하면 눈이 따끔거리는 증상과 유사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황사나 미세먼지 때문에 눈곱이 많아지고 간지러울 수 있습니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알레르기성 면역반응을 활성화 시켜서 점액 분비를 담당하는 술잔 세포의 기능이 향상됩니다.
이 때문에 이물감, 눈꼽 및 분비물 증가, 가려움증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초미세먼지가 많은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안구건조증이나 알레르기 질환의 위험성도 높아지므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2. 메이크업
여성분들의 경우, 피부 화장부터 눈 화장까지 눈 주변에 몇 겹이나 메이크업을 합니다. 특히 아이 섀도나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 눈 주변의 화장품을 제대로 씻어내지 않는다면 눈 속으로 화장품 잔여물들이 들어갑니다. 그러면 눈 점막이 자극되어 눈곱이 많이 생기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당연히 염증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눈에 메이크업을 하는 양이 상당합니다. 그런데 눈에 있는 화장품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고 취침을 하게 되는 경우 눈 속으로 잔여물들이 들 거가 눈 점막을 자극하여 눈꼽이 많이 생기게 되며, 더 나아가 염증 유발을 하게 됩니다.
3. 눈 비비기
청결을 유지하지 못한 상태에선 어느 곳이든지 세균이 침투하고 번식하기 쉽습니다. 제대로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을 만지거나 비비면 당연히 눈이 자극되어 눈곱이 많이 생깁니다.
4. 감기
감기에 걸렸을 때 유독 눈곱 양이 많아졌다면 아데노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당 바이러스는 50개 이상의 종류가 있는데, 한번 걸리면 몇 번이나 비슷한 증상의 감기에 걸린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5. 안검염
안검염으로 인해 눈곱 양이 많아지고 눈물이 끈적해질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충혈, 이물감, 눈물 흘림 등 안구 표면 자극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안검염은 눈꺼풀 피부와 속눈썹에 만성적으로 생기는 염증입니다. 즉, 눈꺼풀 염증입니다. 알레르기성 변화, 마이봄샘 기능장애, 포도알구균 및 모낭충 등의 감염, 지루성 피부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안검염이 발생하면 눈꺼풀과 눈꺼풀 테두리에 발적, 부종, 가려움, 딱지, 인설, 단단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각막에 염증이 생기면 통증, 충혈, 각막 혼탁, 시력 감소 등이 증상이 발생합니다.
만약 눈에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한 것이라면 세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 분비물 양이 많아지는데, 세균이 만드는 농·염증에 의해 생기는 분비물이 누런색이기 때문에 눈곱 색도 누렇게 변합니다.
6. 결막염
결막염은 위생 상태가 좋지 않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발생하며 전염성도 있는 편입니다. 특별한 치료 없이 치유되기도 하지만 감염이 오랜 시간 지속되면 좋지 않으며, 안과에 방문하여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결막염은 말 그대로 결막에 생기는 염증으로서, 크게 세균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바이러스성 결막염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7.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해서 눈에 자극을 일으키는 눈물막 질환입니다. 원인으로는 눈물 분비 저하, 눈물의 과도한 증발, 안구 표면 염증, 눈물샘 염증, 노화, 약물, 컴퓨터 사용, 렌즈 착용 등이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이 시리고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콕콕 쑤시는 이물감이 생기며 건조함을 호소합니다.
요즘은 미용, 직업 등의 이유로 렌즈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렌즈를 사용하게 되면 평소보다 더 눈에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되는데, 렌즈를 사용하는 분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서 위생에 더욱 신경 쓰고 철저해야 합니다.
눈에 직접 닿는 만큼 각종 안구 질환에 쉽게 노출이 되기 때문에 손을 깨끗이 씻고, 이물질이 없는 상태에서 올바른 렌즈 착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 사용하는 사람들이 눈곱이 잘 끼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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