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이 심한 이유, 생리통 완화 방법

생리통이란, 여성이라면 누구나 생리통의 아픔과 불편함에 공감할 것이다. 비교적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배를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느끼거나 하루 종일 누워 있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진통제를 먹어야만 일상생활이 가능한 사례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쨍한 달에 한 번씩 그날이 찾아올 때마다 여지없이 배와 허리 그리고 골반까지 고통스러운 생리통은 언제 어디서나 괴로운 것은 마찬가지이다.

 

특히나 한여름의 생리통이라면 또 이야기가 다르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거기에다 만일 휴가 날짜와 겹치기라도 하면 훨씬 불쾌지수가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여성의 평균 월경주기는 5일, 월경주기는 28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국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여성의 약 90%가 월경 중에 ​​팽만감, 통증, 부기, 경련 및 피로와 같은 주요 및 경미한 증상을 경험한다고 한다.

 

생리통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하면 의사의 진찰이 필요하지만,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집에서 간단한 치료법이 있다.

 

생리통완화방법

 

1. 운동

 

적당한 운동은 생리통 발생 기간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자궁을 통해 정상적인 혈액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궁정맥에 과다한 혈액이 축적되고, 이것이 부풀어 올라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이때 운동을 해주면 혈액순환을 증가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통증을 그저 참고 있는 것보다는 약을 먹는 것이 훨씬 낫다. 기왕에 진통제를 먹을 것이라면 참고 참다가 극한 상황을 야기하는 것보다 통증이 시작하기 전에 먹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2. 스트레칭과 걷기

 

허리를 오른쪽으로 5번 왼쪽으로 5번를 한 세트로 하여 시간이 날 때마다 여러 번 해주는 것이 좋다. 골반 주변의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 혈액순환이 잘되어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3. 진통제 복용

 

차병원에 의하면 생리통의 주원인은 생리 직전 자궁의 내막에서 분비가 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다. 프로스타글란딘 탓에 자궁의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이 되므로 혈류량이 감소하여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호르몬의 합성을 억제하려면 통증이 없다고 하더라도 생리혈이 비치기 시작할 때 곧바로 진통제를 복용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구체적으로 2018년 발표된 6개 연구 결과를 검토한 결과, 생리통 기간 중 몇 시간 동안 아랫배에 발열 패드를 올려놓았던 여성이 그러지 않았던 여성보다 통증 지수가 낮다는 결과를 발견했다.

 

이와 더불어 이부프로펜과 같은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보다 가열 패드를 사용하는 것이 실제로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4. 따뜻한 배

 

뜨거운 물에 적신 수건이나, 동네 약국에서 쉽게 구매 가능한 보온병, 열 발생 패치, 전기 난방 패드 등은 열을 가하는 데 있어 효율적일 수 있다. 열을 가할 때 적절한 온도는 104도에서 113도이며, 최소 4시간 정도 사용하는 것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생리를 하는 동안 우리의 자궁은 안감을 벗겨내고, 우리의 몸에서 그것을 배출한다. 이 과정을 돕기 위해 우리의 몸은 자궁의 근육을 수축시키고, 이 안감을 밀어내는 것을 돕는 화학물질을 방출하게 된다.

 

이러한 수축 과정은 우리의 아랫배와 허리 아래쪽에 고통스러운 통증 및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이때 열을 가해주면 혈류가 개선되면서 근육의 벽을 이완시킬 수 있다.

5. 스트레스 해소

 

어떠한 스트레스 완화법이 생리통을 완화하는 데 가장 효과가 좋은지에 대한 연구는 없지만, 집에서 코티솔 호르몬 분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증명된 세 가지 방법이 있다.

 

명상과 요가, 충분한 수면이 그 세 가지 방법에 속한다. 이 방법들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생리 기간에만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배란하기 전부터 실천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생리가 시작되는, 성 호르몬 수치가 낮아질 때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코티솔 수치가 더 많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심리적 스트레스는 생리통을 악화시키는 주요한 원인이 된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몸에서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자궁의 근육 수축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6. 생리대

 

안전한 생리대 사용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생리 기간을 평균 5일이라 생각해 보면 1달에 생리대를 사용을 하는 시간은 무려 120시간, 1년에 1,440시간, 즉 60일에 이르는 막대한 기간이다.

 

생리대 논란 이후 많은 여성이 한층 더 꼼꼼히 생리대를 골라 사용을 하고 있다. 안전하지 않은 생리대는 유해 화학물질 탓에 오히려 생리통을 유발해 버리는 결정적 요인이므로, 아무리 급하게 생리대를 사야만 하는 경우라도 반드시 안전한 생리대를 사용해 주도록 한다.

 

7. 따듯한 차

 

카페인 계열의 음료는 경우에 따라서 생리통을 더욱 예민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생리통 완화에는 생강차나 당귀차 또는 쑥차 등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익모초차의 경우 자궁에 쌓인 어혈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 반면, 논차와 같이 몸을 차게 만드는 성질을 지닌 차는 피하도록 한다.

 

8. 생리통에 좋은 음식

 

• - 우엉: 호르몬 분비를 조절해 주고 조혈 작용으로 빈혈을 막아준다.
• - 부추: 나쁜 피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 - 쑥차: 딱딱하게 굳은 아랫배를 풀어준다.
• - 석류: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여성호르몬을 안정시켜 준다.
• - 바나나: 비타민B 6과 기분이 좋아지는 세로토닌 함량이 풍부하다.
• - 미역: 혈액을 맑게 하여 자궁에 쌓인 독소를 제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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