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진탕 초기 증상 6가지, 뇌진탕 후유증

뇌진탕은 운동, 낙상, 교통사고 등 일상생활에서 흔하고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뇌진탕은 외부의 충격이 머리에 가해짐에 따라 뇌가 흔들려 두개골에 부딪히면서 뇌 안에 신경세포들의 기능적 이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며 의식을 소실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충격 정도에 따라 기억을 못 하기도 하며, 의식이 소실되기도, 의식의 혼란 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은 다양한 이유로 두부에 충격을 받아 발생하는데, 머리에 큰 충격을 받고 일시적으로 최근 기억이 소실되거나, 시야가 흐리고 물체가 겹쳐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마시고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뇌진탕

 

MRI나 CT 등의 검사를 통해서도 이상 소견이 잘 발견되지 않고, 이후 증상이 지속되는 후유증이 나타나는데 이를 "뇌진탕증후군"이라 합니다.

 

뇌진탕 증상

 

뇌진탕의 증상은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점차 호전되지만, 환자의 15%는 1년 이상 장기적으로 증상이 발생하는 "뇌진탕증후군"을 경험합니다. 

 

이는 충격으로 인해 뇌의 신경세포 손상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일시적으로 의식소실, 현기증, 기억상실, 시야 흐림, 복시 현상, 두통, 이명,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크게 신체적 증상, 인지장애 증상, 정서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사고 당시 의식을 소실하고 금방 수 초 사이 회복하더라도 뇌진탕이 아닌 뇌출혈이나 두개골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뇌진탕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초래되고, 불안증, 우울증, 과민 증상이 지속되는 후유증이 동반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를 요합니다.

 

뇌의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 경미한 정도의 뇌진탕은 시간이 지날수록 호전되며,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 일부 증상은 단기간에 호전되지만 한 달에서 길게는 일 년 이상이 걸리기도 합니다.

 

뇌진탕 초기 증상

 

1. 두통

 

이유 없는 두통은 뇌진탕 초기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상 후 대개 몇 시간, 며칠 후면 통증이 잦아들지만 두통 증상이 지속된다면 뇌진탕에 의한 뇌기능 손상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가벼운 뇌진탕은 며칠이나 몇 주 후 회복이 되지만 뇌진탕이 심한 경우에는 두통, 어지럼증이 계속되며 구토, 불안증상 및 뇌의 인지능력장애 등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2. 인지능력 저하 

 

머리쪽의 외상 후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기억력, 집중력 등에 문제가 있다면 뇌진탕으로 인한 뇌손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가 조기에 이뤄져야 합니다. 외상으로 뇌손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미각이나 후각이 상실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3. 우울증 

 

뇌진탕은 우울증 등 정신정 장애와도 연관이 있다는 최근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외상 후 증상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뇌진탕은 우울증 등 정신장애 발병률을 최대 4배까지 높인다고 합니다. 

 

머리 충격 이후 우울증이나 짜증, 불안, 초조한 증상이 있거나 수면장애를 호소한다면 뇌진탕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4. 청력장애 

 

뇌진탕 초기증상으로 청력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청력장애는 보통 균형감각 이상과 함께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리의 귀에는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머리 외상 후 이명현상 등 청력장애가 발생한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보셔야 합니다. 

5. 기억장애 

 

뇌에 충격이 강하게 작용하면 일시적 기억장애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뇌의 방어기제와도 연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일시적 기억장애라고 하더라도 추가적인 뇌손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6. 어지럼증, 구토

 

머리에 외상을 입은 직후에 어지럼증이나 구토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보셔야 합니다. 충격에 의한 뇌손상이 있을 경우 우리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기관에 문제가 생겨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 구토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배탈이나 소화문제와 관련 없이 구토를 한다면 정밀진단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뇌진탕 후유증

 

대부분 2주 정도 지나면 뇌진탕 충격에서 회복합니다. 술을 자제하고 의사와 상의 후 아스피린 등 출혈 위험을 높이는 약품이나 진정제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뇌진탕 후 48시간 동안 집중력을 요하는 행위, 즉 게임, 텔레비전 시청, 숙제, 책 읽기, 컴퓨터 사용 등을 자제해야 합니다. 또 뇌가 흔들릴 수 있는 육체 행위도 피해야 합니다.

 

뇌진탕 증상은 시간이 지난 후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계속 관찰해야 합니다. 심각한 두통, 발작, 반복적인 구토를 하거나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때 다음과 영상검사를 실시하여 뇌 상태를 확인합니다.

 

뇌진탕이 일어날 경우 얼마나 심각한지 바로 알기는 어렵습니다. 모든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잠시 어지럽고 혼란스럽다가 이내 괜찮다고 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왜 사고가 일어났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뇌진탕 후 괜찮다고 하더라도 며칠 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계속 체크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뇌진탕을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뇌진탕을 당했더라도 의식을 회복하면 당장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뇌진탕은 뇌세포 손상을 초래할 수도 있고 뇌에서 분비하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뇌진탕 증상은 늦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뇌진탕을 겪은 사람은 의사의 허가 없이 스포츠나 격렬한 활동에 복귀해서는 안 됩니다. 일부 외상성 뇌 손상은 두개골에 대한 뇌의 충격 이상과 관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