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종기가 생기는 이유, 엉덩이 종기 예방법

엉덩이종기가 생기는 이유

 

어느 날부턴가 특정 부위가 단단하고 누르면 아플 때 비로소 어떤 문제가 생겼나 하고 거울로 비춰보게 됩니다. 만약 엉덩이 뾰루지처럼 빨갛게 종기가 생겼다면 왜 생겼는지 궁금해지기 마련입니다.

 

현대에 들어서며 오래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학생, 직장인들이 많아졌고, 그로 인해 엉덩이 종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늘어났습니다.

 

1. 모낭염

 

종기는 모낭에서 발생한 염증성 결절을 말합니다. 모낭에 염증이 생겨 노란색 고름이 잡히면 모낭염이라고 하는데, 이 모낭염이 심해지고 커져서 결절이 생긴 상태를 종기라고 합니다.

 

종기는 모낭이 있는 부위라면 어디든지 생길 수 있는데 주로 얼굴, 목, 겨드랑이, 엉덩이, 허벅지, 살고랑 부분에 잘 생깁니다.

엉덩이는 평소에 본인의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부위라서 샤워할 때도 제대로 안 보고 씻는 경우가 많습니다. 별다른 이상 신호가 없다면 그렇게 자세히 관찰하지 않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종기 발생 후 초기에는 염증 부위가 단단해지고, 손으로 만지면 아프기도 합니다. 사람에 따라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종기 부위에 홍반이 발생하며 주변으로 퍼지기도 합니다. 점점 붓다가 노랗게 고름이 잡히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엉덩이 종기는 움푹 패일 것처럼 물렁해지면서 중심부가 곪게 됩니다. 종기는 피부가 짓눌린 상태인 데다가 청결하지 못할 때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합니다. 이 세균은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가장 흔한 원인균은 포도알균입니다.

 

2. 여드름

 

여드름은 세균의 유입으로 인한 염증 반응입니다. 특히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의 여드름은 화농성 염증으로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의 엉덩이 주변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이 여드름이 점점 커지고 딱딱해지면서 색이 어두워지면 종기가 된 것입니다.

 

3. 스트레스 생활습관

 

스트레스는 대부분 질병의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피지선이 자극되어 엉덩이에 종기가 있습니다.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에도 엉덩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종기나 뾰루지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위생 

 

종기란 모낭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므로 위생에 청결하지 않은 경우에 생길 수 있습니다. 샤워를 너무 자주 하지 않아도 엉덩이에 종기가 있지만 샤워를 너무 많이 하거나 자극적인 비누나 샤워젤 등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엉덩이 종기가 생기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5. 음식물의 생리주기, 임신 

술, 담배를 마시거나 설탕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엉덩이 뾰루지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 여성의 경우 생리 시기가 되면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종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임신도 마찬가지입니다.

 

6. 호르몬 변화 및 약물 섭취

호르몬이 변화하면 엉덩이에 종기가 있어요. 또한 약을 먹었을 때 부작용에 의해 엉덩이종기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약 부작용으로 인한 엉덩이 부종의 경우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다른 약으로 대체해야 합니다.

 

엉덩이 종기 예방법

 

엉덩이 뾰루지처럼 보이는 종기는 평소 청결 유지를 잘해주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비누 또는 제품을 사용하여 몸을 깨끗하게 닦으면서 피부에 남아있는 포도사상균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씻고 난 후에는 또다시 땀이 차지 않도록 통풍이 잘되는 속옷과 바지를 착용하시길 바라며, 가급적이면 매일 속옷을 갈아입으시길 바랍니다. 특히 해당 부위에 닿는 속옷과 의류를 삶아서 세균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샤워를 하는 것이 좋고 엉덩이 부위는 자칫 소홀 해지기 쉽기 때문에 샤워할 경우 꼼꼼히 씻는 것이 엉덩이 종기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자주 씻고 속옷을 갈아입음으로써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첫 번째 예방법이고 두 번째는 엉덩이가 눌려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시간 의자에 오래 앉아 있어야 한다면 한 번씩 스트레치를 하거나 산책을 하면서 엉덩이에 무리를 덜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면역력을 올리는 것도 엉덩이 종기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