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주 경보제약 의약품 품귀 현상에 주가 급등 원인 분석

제약주 경보제약 의약품 품귀

국내 제약업체들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항생제와 해열제, 감기약 등 의약품 품귀 현상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제약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유럽 대륙 전역에서 항생제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내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항생제 공급이 수급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유럽 각국의 방역 규제 완화로 각종 질환이 발생해 품귀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또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감기약 품귀 사태가 벌어지고 있고, 가파른 코로나19 확산세로 감염 의심자들이 경쟁적으로 의약품 확보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해외 원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수급 우려도 더 커진 상황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일 제약회사 18곳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650㎎) 해열진통제 18개 제품에 대해 긴급 생산 명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경보제약 주가 급등

경보제약

경보제약 주가 급등세가 다소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19 정책을 포기하자 불안한 심리에서 해열진통제와 감기약을 사기 위해 줄이 이어지고 사재기 대란으로 품절 사태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해열진통제를 제조하는 경보제약에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입니다.

 

시장 경쟁 심화와 약가제도의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하락했으며, 비용도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주력 사업부문 외에도 의료기기 사업과 동물 건강 브랜드 '르뽀떼'를 시판하면서 동물의약품 관련 사업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6월 전년 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은 0.7%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고, 당기순이익도 적자로 돌아서며 적자가 지속되었습니다. 시가총액은 1,908억원이며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피 598위이고, 상장주식수는 보통주 23,906,860주입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독감치료제 〈렌화 칭원〉이 기존 30위안에서 100위안이 넘는 비싼 가격에 팔리는 등 코로나19 관련 의약품들이 웃돈을 주고도 구하기 어렵게 되었고, 진단키트 역시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품절 상태라 합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포기하자 해열진통제와 감기약 사재기 대란이 벌어져 의약품 품절이 우려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3일 주식시장에서 제약주 종목이 요동을 치며 경보제약이 오후장 상한가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경보제약은 개발을 마치면 종근당에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경보제약은 12월 1일 렘데시비르 보다 600배 높은 코로나 19 치료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진 나파 모스 타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코로나 하락장으로 최저점인 4580원을 기록하고 시장과 함께 완만하게 상승하여 100선 위에서 시세를 형성했습니다. 계속 지지선을 다지고 저점을 높이면서 주가는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