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알레르기 증상, 원인, 치료 방법

햇빛 알레르기는 태양광선에 노출된 후 피부에 가려움이나 발진이 나타나는 것으로 광과민반응으로 빛에 의해 피부의 면역세포들이 활성화돼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햇빛 알레르기 증상

 

햇빛 알레르기는 봄과 여름철에 내리쬐는 강한 햇빛에 노출되어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 알레르기 질환 중 하나입니다

햇빛알레르기 원인

 

햇빛 알레르기는 첫 번째, 다형태 광 발진, 두 번째, 우두 모양 물집증, 세 번째, 만성 광선 피부염, 네 번째, 일광두드러기로 나뉘는데, 다형태 광 발진이 가장 흔하다고 합니다.

 

특히 약물에 의한 광알레르기 반응은 생각보다 빈도수가 높은데 평소 복용 시에는 문제가 없다가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 피부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항생제, 당뇨약, 고혈압약, 이뇨제 등의 약물이나 화장품에 있는 여려 가지 화학물질에 의해서도 햇빛에 민감한 피부를 만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항생제와 진통제의 성분과 향수, 소독약, 자외선 차단제에 포함된 화학물질, 원래 있었던 피부염 등이 햇빛에 민감한 피부로 만들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햇빛 알레르기의 원인은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태양광선이 가장 주요한 원인이며, 유전적인 요인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햇빛알레르기 증상

 

평소 노출이 적은 부위에 갑자기 많은 햇빛을 보게 되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와 비슷한 붉어짐, 가려움과 통증, 피부가 부풀어 올라 합쳐지는 현상, 물집, 피부 벗겨짐, 딱지, 출혈 등이 신체 부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는 일광화상으로 이어지고 드물게는 쇼크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햇볕에 노출된 이후 피부 가려움과 붉어짐이 생기고 심해지면 수포나 진물이 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 부위를 가렵다고 긁게 되면 출혈이 생기고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얼굴 부분이 심하게 화끈거리고 붉어진다면 단순 알레르기가 아닌 염증을 동반하는 만성 피부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햇빛알레르기 치료

 

햇빛 알레르기는 대부분 환자분의 병력을 들어보고 육안을 통해 진단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초봄에 주로 시작하고 햇빛 노출 부위에 붉은 구진, 물집, 판 등의 다양한 형태의 발진이 생기지만 보통 한 환자에게서는 한 가지 형태의 병변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병원을 찾을 정도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가려움증이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거나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치료는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고 햇빛을 피하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완화가 된다고 합니다. 검사용 램프를 이용해서 특정 파장의 자외선에 반응하는지 확인하기도 하고 광과민성 물질을 확인하기 위해 패치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 질환과 감별이 필요한 경우에는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햇빛 알레르기 증상 발생 후 치료보다는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햇빛 알레르기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 세포가 태양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바깥활동 시간을 서서히 점차 늘리도록 합니다.

 

필요시, 특수 램프를 태양에 노출되는 몸에 비추어 익숙해지도록 하는 광선요법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심각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크림이나 먹는 약으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치료 없이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