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속 산소를 운반하는 세포인 적혈구는 우리 몸속 구석구석 퍼져있어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성인기준으로는 약 500만 개 이상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 적혈구는 크게 두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 모양과 크기가 같은 동그란 형태의 원반형 적혈구와 도넛모양의 타원형 적혈구가 있답니다.
적혈구는 인체에서 가장 풍부한 유형의 혈액 세포입니다. 그들은 핵과 다른 많은 세포 기관이 없는 작은 디스크 모양의 세포로, 유연하고 몸 전체에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운반할 수 있습니다.
적혈구는 골수에서 생성되며 산소에 결합하여 산소가 필요한 조직으로 운반하는 단백질 헤모글로빈을 포함합니다. 수명은 약 120일이며 간과 비장에서 분해되어 재활용됩니다.
정상적인 건강한 성인은 일반적으로 혈액 마이크로 리터 당 약 4-6 백만 개의 적혈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적혈구 수는 질병, 약물 및 환경 요인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적혈구
적혈구 정상수치
성인의 정상적인 적혈구(RBC) 수는 연령, 성별, 고도 및 흡연 상태와 같은 요인에 따라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RBC 수의 정상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성인 남성의 경우: 혈액 마이크로리터(mcL)당 4.5-5만 세포
- 성인 여성의 경우: 4.0 - 5만 세포/mcL
- 어린이: 4.0 - 5만 세포/mcL
RBC 수는 인종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아프리카 혈통의 사람들은 유럽계 사람들보다 적혈구 수가 더 높은 경향이 있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낮은 적혈구 수 또는 빈혈은 철분 결핍, 비타민 B12 또는 엽산 결핍, 혈액 손실, 만성 질환 또는 유전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높은 적혈구 수 또는 적혈구 증가증은 적혈구 증가증, 폐 질환 또는 높은 고도에서의 생활과 같은 상태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근본 원인과 적절한 치료를 결정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적혈구 수치 낮으면 나타나는 증상
낮은 적혈구 수 또는 빈혈은 상태의 중증도와 근본 원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빈혈의 몇 가지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로와 약점 :빈혈은 신체 조직으로의 산소 공급 감소로 이어져 피로감, 쇠약 및 신체 활동 수행의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창백한 피부: 적혈구 수가 감소하면 피부가 창백해 보이거나 노란 색조를 띠게 될 수 있습니다.
- 빠르거나 불규칙한 심장 박동: 빈혈은 감소된 산소 공급을 보상하기 위해 심장이 더 열심히 일하게 하여 더 빠르거나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현기증 또는 현기증: 빈혈은 혈압을 떨어뜨려 현기증이나 실신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차가운 손과 발: 혈류와 산소 공급이 감소하면 사지가 차가워질 수 있습니다.
- 두통: 낮은 산소 수치는 경우에 따라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숨가쁨: 산소 운반 능력이 감소하면 빈혈이 있는 사람들은 숨가쁨을 경험하거나 숨이 가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빈혈이 있는 일부 개인은 특히 상태의 발병이 점진적이거나 경미한 경우 증상을 경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빈혈 증상이 있는 사람은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의료 제공자와 상담해야 합니다.
적혈구 Q&A
원반형 적혈구와 타원형 적혈구 중 어떤것이 더 많을까요?
정답은 타원형 적혈구입니다. 전체 적혈구중 90% 이상이 타원형 적혈구라고 해요. 왜 그럴까요? 정답은 진화과정에서 찾을 수 있었어요. 처음 지구상에 등장했을 때 인간은 지금처럼 직립보행을 하지 않았어요. 네발로 기어 다니는 동물이었기 때문에 신체구조 역시 현재와는 달랐죠.
그래서 적혈구 또한 둥근형태였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직립보행을 하게되고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되면서 도구를 이용하게 되고 뇌가 발달하면서 지능이 높아졌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머리를 쓰는 일이 많아졌고 자연스레 심장박동수가 증가했어요. 이렇게 되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음식섭취량이 늘어났고 소화기관이 커지게 되었답니다.
이때 커진 소화기관만큼 위장관 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적혈구들이 찌그러지기 시작했고 결국엔 타원형 적혈구가 탄생하게 된 거죠.
타원형 적혈구가 되기전 원래 모습이었던 원형 적혈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네 맞아요. 대부분 파괴되었어요. 만약 원형 적혈구가 그대로 있었다면 중력에 의해 혈관벽에 붙어버려 혈전이 생겼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혈류속도가 느려져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았을 테고 빈혈증상이 나타났겠죠. 다행히도 인체는 참 똑똑해서 불필요한 건 알아서 제거한답니다.
그렇다면 타원형 적혈구가 무조건 좋은걸까요?
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왜냐하면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타원형 적혈구는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볼게요. 축구공만 한 사과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사과는 둥글기 때문에 한 바퀴 굴리면 제자리로 돌아오지만 공은 구르기 때문에 다시 돌아오지 않죠. 즉, 타원형 적혈구는 이동거리가 길어지면서 그만큼 힘이 많이 들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랍니다. 따라서 최근 연구결과에서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새로운 적혈구 개발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하네요.
오늘은 적혈구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저는 이번 주제를 준비하면서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어 너무 흥미로웠어요. 여러분들도 재미있으셨길 바라면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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