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뇌의 기능이 점차 약해지는 질병으로, 인지력, 기억력, 판단력 등이 저하되는 증상을 보입니다. 치매는 현재 완치가 불가능한 질병이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치매예방약이라고 불리는 약들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예방약이라고 해서 정말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일까요? 이 글에서는 치매예방약의 종류와 작용원리, 효과와 부작용, 그리고 치매예방을 위한 다른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치매예방약의 종류와 작용원리

치매예방약이라고 불리는 약들은 무엇인가?
치매예방약이라고 불리는 약들은 대부분 뇌영양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뇌영양제는 뇌의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약물로,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 아세틸콜린 분비 촉진제: 아세틸콜린은 뇌에서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하는 화학물질로, 기억과 학습에 관여합니다. 치매환자들은 뇌에서 아세틸콜린의 분비량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을 복용하면 뇌의 기능이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알파리포산, 아세틸엘카르니틴, 아세틸시스테인 등이 있습니다.
- 신경세포 보호제: 신경세포는 뇌의 기본 단위로, 신경신호를 전달하고 처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치매환자들은 뇌에서 신경세포의 손상과 죽음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재생하는 약물을 복용하면 뇌의 기능이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글루타치온, 코엔자임 Q10, 비타민 B12 등이 있습니다.
치매예방약들은 어떻게 뇌에 영향을 미치는가?
치매예방약들은 각각 다른 작용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세틸콜린 분비 촉진제는 뇌에서 아세틸콜린의 합성을 증가시키거나, 아세틸콜린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뇌에서 아세틸콜린의 농도가 증가하고, 신경전달이 원활해집니다. 신경세포 보호제는 뇌에서 산화스트레스를 감소시키거나, 신경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뇌에서 신경세포의 손상과 죽음을 방지하고, 신경세포의 기능을 개선합니다.
2. 치매예방약의 효과와 부작용

치매예방약의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는가?
치매예방약들은 뇌의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약물이지만, 그것이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치매예방약들은 치매의 원인이나 진행을 바꾸거나 멈추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뇌의 기능을 개선하는 것일 뿐입니다. 즉, 치매예방약들은 치매의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지, 치매를 예방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치매예방약들에 대한 엄격한 임상시험은 거의 없거나, 효과가 없거나 미미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 따라서 치매예방약들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치매예방약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치매예방약의 부작용은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가?
치매예방약들은 뇌영양제라고 해서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치매예방약들은 다른 약물이나 음식과 상호작용하거나, 과량복용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세틸콜린 분비 촉진제는 구토, 설사, 복통, 두통, 어지러움, 심계항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신경세포 보호제는 알레르기 반응, 출혈, 혈압 변화, 간 기능 장애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치매예방약들을 복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고, 처방된 용량과 기간을 준수해야 합니다. 또한, 치매예방약들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치매예방약들은 치매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뇌의 기능을 개선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치매예방약들에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3. 치매예방약 복용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WHO가 권고하는 치매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 방법은 무엇인가?
치매예방약들이 치매예방에 효과가 없다면, 치매예방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에 치매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치매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 운동: WHO는 주 2~3회, 1회당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권장합니다. 운동은 뇌의 혈류를 증가시키고, 신경세포의 성장과 연결을 촉진합니다. 또한, 운동은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치매의 위험인자를 감소시킵니다.
- 금연: WHO는 흡연이 치매의 위험인자라고 밝혔습니다. 흡연은 뇌의 혈관을 손상시키고,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킵니다. 또한, 흡연은 심장병, 뇌졸중, 폐암 등 다른 질병의 위험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흡연을 하지 않거나, 흡연을 그만두는 것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건강한 식습관: WHO는 치매예방을 위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은 다음과 같은 것들을 포함합니다.
- 과일, 채소, 견과류, 콩류, 전분질 식품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한다.
-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은 식품을 섭취한다.
- 과도한 알코올 섭취를 피한다.
- 소금, 설탕,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등의 섭취를 줄인다.
- 사회활동: WHO는 치매예방을 위해 사회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습니다. 사회활동은 뇌의 인지능력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킵니다. 또한, 사회활동은 우울증, 고독감, 자아존중감 저하 등 치매의 위험인자를 감소시킵니다. 사회활동은 다음과 같은 것들을 포함합니다.
- 가족, 친구, 이웃 등과 자주 대화하거나 만난다.
- 동호회, 자원봉사, 여행, 취미 등에 참여한다.
- 교육, 강좌, 문화예술, 종교 등에 관심을 가진다.
치매예방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유용한 정보와 자료는 어디서 찾을 수 있는가?
치매예방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웹사이트들을 방문해볼 수 있습니다.
- 치매상담콜센터: 치매에 대한 상담, 진단, 치료, 예방, 보호, 지원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화상담 서비스입니다. 전화번호는 1577-0199이며,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 중앙치매센터: 치매에 대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입니다. 치매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예방, 관리,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매검진, 치매교육, 치매자가치료, 치매지원센터 등의 서비스를 안내해줍니다.
- 치매예방교육프로그램: 치매예방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뇌건강체조, 뇌건강식단, 뇌건강게임, 뇌건강상담 등의 활동을 통해 뇌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치매의 위험인자를 감소시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보건소, 의료기관, 노인복지시설, 노인교육기관 등에서 운영되며, 참여비용은 무료 또는 저렴합니다.
이상으로, 치매예방약이란 무엇이고, 정말 치매를 예방할 수 있을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치매예방약들은 치매예방에 효과가 없거나 미미하며, 부작용이나 약물상호작용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약물 복용보다는 운동, 금연, 건강한 식습관, 사회활동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더 중요하다고 WHO가 권고하고 있습니다. 치매예방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치매상담콜센터나 중앙치매센터의 웹사이트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