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중성지방 수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300 넘으면 고중성 지방혈증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혈액 속의 중성 지방의 농도가 정상보다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고중성 지방혈증은 심뇌혈관 질환, 당뇨병, 비만, 간질환 등의 발생 위험도를 높이는 요인이므로, 음식과 식습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중성 지방혈증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기 위한 식이 요령과 생활 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중성지방 수치가 300 넘으면 고중성 지방혈증이란 뜻입니다.

1.1. 고중성 지방혈증이란 무엇인가요?
1.1.1. 중성지방이란 무엇인가요?
중성지방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지방의 한 종류입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 중에서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바로 에너지로 사용되거나 저장되지만, 지방은 소장에서 흡수된 후 혈액 속으로 들어갑니다. 혈액 속에서는 중성지방과 단백질이 결합하여 콜레스테롤과 함께 콜레스테롤-트리글리세라이드 혼합입자(CTP)라는 형태로 운반됩니다. CTP는 간과 근육 등에 도착하면 중성지방을 분리하여 에너지로 사용하거나 지방세포에 저장됩니다.
1.1.2. 고중성 지방혈증의 원인과 증상은 무엇인가요?
고중성 지방혈증은 CTP의 분해나 제거가 잘 되지 않아서 혈액 속에 CTP가 과다하게 쌓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도 함께 증가하게 되므로, 동맥경화나 심장병 등의 위험이 커집니다. 고중성 지방혈증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유전자 변이나 유전자 결핍 등으로 인해 CTP를 분해하는 효소의 활동이 저하되거나 CTP를 제거하는 LDL 수용체의 기능이 저하되어 고중성 지방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생활습관: 과식, 고지방식, 고칼로리식, 운동부족, 비만, 알코올 남용, 흡연 등은 CTP의 생성을 증가시키거나 분해나 제거를 방해하여 고중성 지방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기타 질환: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신장질환, 간질환, 임신 등은 혈당 조절이나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어 CTP의 대사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중성 지방혈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쉽게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혈액검사를 통해 중성지방 수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150mg/dL 이하가 정상이고 200mg/dL 이상이면 경계성, 500mg/dL 이상이면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만약 중성지방 수치가 매우 높다면, 피부에 작은 노란색 종기가 생기거나(지방종),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2. 고중성 지방혈증은 왜 위험한가요?
1.2.1. 고중성 지방혈증과 심뇌혈관 질환의 관계
고중성 지방혈증은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과 함께 동맥벽에 침착되어 동맥경화를 촉진합니다. 동맥경화는 혈관의 내경이 좁아지고 탄력이 떨어져서 혈액 순환에 장애를 일으킵니다. 이로 인해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이 부족하게 되면 심근경색이 발생하고, 뇌에 혈액 공급이 차단되면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중성 지방혈증은 심뇌혈관 질환의 주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중성지방 수치가 100mg/dL 증가할 때마다 심장병 발생 위험이 남자에서는 14%, 여자에서는 37% 증가한다고 합니다.
1.2.2. 고중성 지방혈증과 당뇨병, 비만, 간질환의 관계
고중성 지방혈증은 당뇨병, 비만, 간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아서 혈당이 높아지는 질환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CTP의 분해를 방해하고 생성을 증가시켜서 중성지방 수치를 높여줍니다. 반대로 고중성 지방혈증은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켜서 당뇨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비만은 체중과 체지방이 과도하게 증가한 상태로, CTP의 생성을 증가시키고 분해를 방해하여 고중성 지방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만은 또한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서 당뇨병의 위험도를 높여줍니다. 간질환은 간세포의 손상이나 염증으로 인해 간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CTP의 대사가 잘 되지 않아서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간질환은 비만이나 알코올 남용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지방간이라는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지방간은 간세포에 지방이 축적되어 간 기능을 저하시키는 질환으로, 고중성 지방혈증의 원인이자 결과입니다.
2.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기 위한 식이 요령

2.1. 지방 섭취량을 줄이고,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세요.
2.1.1. 지방 섭취량을 줄이는 방법
지방 섭취량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고지방식을 피하는 것입니다. 고지방식은 튀김, 버터, 치즈, 마요네즈, 소스, 기름진 육류, 과자 등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음식들은 CTP의 생성을 증가시키고 혈액 속에 쌓여서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음식들을 최대한 자제하고, 대신에 삶거나 굽거나 쪄서 조리한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1.2.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방법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단백질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거나 근육을 구성하는 재료로 사용되므로, 지방으로 변환되기 어렵습니다. 단백질은 저지방 유제품, 계란, 생선, 콩류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소화기관에서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면서 CTP를 함께 끌고 나가주므로, 혈액 속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식이섬유는 과일, 채소, 견과류, 잡곡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2.2. 정기적인 운동을 하여 체중과 체지방을 관리하세요.
2.2.1. 운동의 종류와 효과
운동은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에너지로 사용하기 위해 CTP를 분해하여 중성지방을 소모하게 됩니다. 또한 운동은 체중과 체지방을 감소시켜서 비만을 예방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여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운동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유산소 운동: 심장 박동수와 호흡수를 증가시켜서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운동입니다. 유산소 운동은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춤 등이 있습니다.
- 저항성 운동: 근육에 저항을 주어서 근력과 근지구력을 향상시키는 운동입니다. 저항성 운동은 덤벨, 바벨, 밴드 등을 이용한 운동이나 본인의 체중을 이용한 운동이 있습니다.
- 유연성 운동: 관절과 인대의 움직임 범위를 넓혀주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운동입니다. 유연성 운동은 스트레칭, 요가, 필라테스 등이 있습니다.
2.2.2. 운동의 시간과 강도
운동의 시간과 강도는 개인의 체력과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준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 유산소 운동: 주 3~5회, 한 번에 30분 이상, 심박수 최대치의 60~80% 정도의 강도로 실시합니다.
- 저항성 운동: 주 2~3회, 한 번에 8~12회씩 2~3세트를 반복하며, 근육이 피로감을 느낄 정도의 강도로 실시합니다.
- 유연성 운동: 주 5~7회, 한 번에 10~15분 정도, 근육이 살짝 당기는 정도의 강도로 실시합니다.
운동을 할 때는 자신의 상태에 맞게 조절하고, 과도한 운동은 피하며,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해야 합니다.
3.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기 위한 생활 습관

3.1. 알코올 섭취량을 줄이고, 금연하세요.
3.1.1. 알코올 섭취량과 중성지방 수치의 관계
알코올 섭취량은 중성지방 수치에 큰 영향을 줍니다. 알코올은 간에서 분해되면서 CTP의 생성을 증가시키고 분해를 방해합니다. 또한 알코올은 비만과 간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알코올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하루에 술 한 잔(12g), 여자는 하루에 술 반 잔(6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3.1.2. 금연의 효과와 방법
금연은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데 매우 유익합니다. 흡연은 혈관의 수축과 염증을 유발합니다. 이는 동맥경화와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또한 흡연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서 당뇨병의 위험도를 높입니다. 따라서 금연은 혈액 속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금연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의지력을 강화하고, 금연의 이유와 목표를 확실히 하세요.
- 금연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금연 날짜를 정하세요.
- 금연 보조제나 상담 등을 이용하면서 점차 흡연량을 줄이세요.
- 흡연 유발 상황이나 자극을 피하고, 대체 활동을 찾으세요.
- 금연에 성공하면 자신에게 보상을 주고, 금연에 실패하면 원인을 분석하고 다시 도전하세요.
3.2.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세요.
3.2.1. 스트레스와 중성지방 수치의 관계
스트레스는 중성지방 수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과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이들 호르몬은 혈당과 혈압을 높이고, CTP의 생성과 분해를 방해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는 과식, 고지방식, 알코올 남용, 흡연 등의 부적절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피하거나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3.2.2. 수면의 효과와 방법
수면은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수면은 우리 몸의 대사와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며, 수면 부족은 인슐린 저항성과 CTP의 생성을 증가시킵니다. 반대로 충분한 수면은 혈압과 혈당을 낮추고, CTP의 분해와 제거를 촉진합니다. 따라서 하루에 7~8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잠드세요.
- 카페인, 알코올, 담배 등을 피하세요.
- 밝은 빛이나 소음이 없는 환경에서 잠드세요.
- 잠들기 전에 따뜻한 목욕이나 마사지 등으로 이완하세요.
- 잠자리에서는 잠만 자고, TV나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지 마세요.
중성지방 수치는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보세요. 또한 식이 요령과 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