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이란 혈액 속에 당분이 부족한 상태를 말합니다. 저혈당은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비당뇨병 환자에게도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이 오는 이유와 예방 및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저혈당이란 무엇인가?

저혈당의 정의와 원인
혈당이란 무엇인가?
혈당이란 혈액 속에 있는 당분의 농도를 말합니다. 혈당은 우리 몸의 에너지원이며, 정상적인 신체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일정한 수준을 유지해야 합니다. 혈당은 주로 음식을 섭취하면서 상승하고,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작용으로 감소합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세포 안으로 이동시켜 에너지로 사용하거나 저장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혈당의 정상 범위는 공복 상태에서는 70~100 mg/dL, 식후 2시간 후에는 140 mg/dL 이하입니다 .
저혈당이 발생하는 메커니즘
저혈당이란 혈당이 정상 범위보다 낮은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혈당이 70 mg/dL 이하로 떨어지면 저혈당으로 간주합니다 . 저혈당은 혈당을 조절하는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혈당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인슐린의 분비나 작용에 이상이 있을 때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이나 혈당 강하제를 과다하게 투여하거나 식사를 거르거나 부족하게 하거나 운동을 과도하게 하는 경우입니다 . 이 외에도 저혈당을 유발하는 질환(췌장암, 간경화증, 부신피질기능저하증 등)이나 약물(알코올, 아스피린, 베타차단제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저혈당의 증상과 위험성
저혈당의 초기 증상과 진행 증상
저혈당은 혈당이 낮아지면서 신체의 각 부위에 산소와 영양분이 부족해지는 상황입니다. 저혈당의 초기 증상으로는 땀이 많이 나거나 흔들리거나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배가 고프거나 힘이 없거나 불안하거나 흥분되거나 두통이나 어지러움이나 시야장애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저혈당이 심해지면 의식이 흐릿해지거나 혼란스럽거나 말이 흐리거나 경련이나 경기가 있을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의식을 잃거나 사망할 수 있습니다 .
저혈당의 심각한 합병증과 사망 위험
저혈당은 신경계와 심혈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저혈당이 잦거나 오래 지속되면 뇌세포가 손상되어 인지기능이 저하되거나 치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저혈당은 심장박동수가 증가하거나 부정맥이 발생하거나 혈압이 상승하거나 혈관이 수축하거나 혈전이 형성되는 등 심혈관계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 이러한 변화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저혈당은 당뇨병 환자의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간주되며, 특히 밤에 발생하는 저혈당은 사망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
2. 저혈당을 예방하는 방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이나 혈당 강하제의 적절한 투여
당뇨병 환자는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이나 혈당 강하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들 약물은 혈당을 너무 낮춰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의 종류와 용량과 시간을 정확하게 지켜야 합니다 . 또한 약물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하며, 혈당 측정을 자주 해야 합니다 .
식사의 규칙적인 섭취와 조절
당뇨병 환자는 식사를 거르거나 부족하게 하면 혈당이 급격히 떨어져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에 세 끼를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간식을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 또한 식사의 양과 종류를 조절하여 탄수화물과 단백질과 지방의 균형을 맞추어야 합니다 . 탄수화물은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키는 성분이므로, 섭취량을 줄이고 복합당이나 식이섬유가 많은 곡물이나 채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단백질과 지방은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하므로,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단, 지방은 동물성 지방보다 식물성 지방을 우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운동의 적절한 시기와 강도
당뇨병 환자는 운동을 통해 혈당을 낮추고 체중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은 혈당을 너무 낮춰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의 시기와 강도를 적절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 운동을 하기 전에는 혈당을 측정하고, 만약 혈당이 100 mg/dL 이하라면 간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운동을 하기 전이나 중간에는 탄수화물이나 당분이 들어있는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 운동을 한 후에는 혈당을 다시 측정하고, 만약 혈당이 70 mg/dL 이하라면 간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운동의 강도는 중등도 이하로 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 시간은 30분 이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운동을 할 때는 항상 혈당 측정기와 간식을 준비하고, 저혈당의 증상을 잘 인식하고, 필요하면 운동을 중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비당뇨병 환자의 경우
저혈당을 유발하는 질환의 진단과 치료
비당뇨병 환자는 저혈당을 유발하는 질환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췌장암이나 간경화증이나 부신피질기능저하증과 같은 질환은 혈당을 조절하는 기관이나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저혈당의 증상이 있으면 의사에게 상담하고, 필요하면 검사를 받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저혈당을 유발하는 약물의 피하거나 변경
비당뇨병 환자는 저혈당을 유발하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알코올이나 아스피린이나 베타차단제와 같은 약물은 혈당을 낮추거나 인슐린의 작용을 증가시켜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저혈당의 증상이 있으면 의사에게 상담하고, 필요하면 약물의 종류나 용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약물로 변경해야 합니다 .
3. 저혈당에 대처하는 방법

자가 치료가 가능한 경우
급속효과 탄수화물의 섭취
저혈당의 증상이 있으면 먼저 혈당을 측정해야 합니다. 만약 혈당이 70 mg/dL 이하라면 급속효과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 급속효과 탄수화물은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키는 성분으로, 예를 들어 포도당이나 사탕이나 콜라와 같은 당분이 들어있는 음료가 있습니다 . 급속효과 탄수화물은 15~20g 정도를 섭취하고, 15분 후에 혈당을 다시 측정해야 합니다 . 만약 혈당이 여전히 70 mg/dL 이하라면 급속효과 탄수화물을 다시 섭취하고, 15분 후에 혈당을 다시 측정해야 합니다 . 이 과정을 반복하여 혈당이 정상 범위로 회복될 때까지 해야 합니다 .
혈당 측정과 재발 방지
혈당이 정상 범위로 회복되면 혈당을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식사나 간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 또한 저혈당의 원인을 파악하고, 약물이나 식사나 운동 등의 요인을 조절해야 합니다 . 저혈당이 잦거나 심하거나 증상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하고, 치료 방법을 변경해야 합니다 .
자가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응급 상황으로 인식하고 구급차 호출
저혈당이 심해지면 의식이 흐릿해지거나 혼란스럽거나 말이 흐리거나 경련이나 경기가 있을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의식을 잃거나 사망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경우에는 자가 치료가 불가능하므로, 주변 사람이 응급 상황으로 인식하고 구급차를 호출해야 합니다 .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는 환자의 호흡과 맥박을 확인하고, 입 안에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하고, 입을 벌리고 코를 막고 인공호흡을 해주어야 합니다 .
글루카곤 주사나 정맥주사의 투여
구급차가 도착하면 의료진이 글루카곤 주사나 정맥주사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 글루카곤은 간에서 당분을 분해하여 혈당을 높이는 호르몬입니다 . 글루카곤 주사는 근육이나 피하에 투여할 수 있으며,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정맥주사는 정맥에 50% 포도당 용액을 투여하는 방법입니다 . 정맥주사는 혈당을 가장 빠르게 상승시키는 방법이지만, 정맥을 찾기 어렵거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고, 투여 후에도 혈당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
이상으로 저혈당이 오는 이유와 예방 및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혈당은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저혈당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식사와 운동과 약물 투여를 통해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또한 저혈당의 증상을 잘 인식하고, 발생 시에는 급속효과 탄수화물을 섭취하거나 응급처치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 저혈당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잘 숙지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