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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정보

북한 리영호 처형, 북한 실세 김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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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상을 지낸 리용호라는 인물이 지난해 처형되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정말 권력이란 이렇게 무섭고, 또한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더더욱 무서운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소식인 것 같습니다. 일본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북한의 리용호 전 외무상이 처형된 것 같다는 보도입니다.

 

북한 이영호는 누구??

 

예전 서기실장은 리명제라는 사람이었는데, 이 리명제의 아들이 훗날 외무상으로 근무했던 대미 전문가 '리용호'입니다.

 

리용호는 외무성 부상이던 시절 북한을 대표해 6자 회담을 이끌었으며 대표로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도 비핵화 대화에 임한 바 있습니다. 

 

그러다 2020년 퇴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사는 보도한 바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처형된 이들과 가깝게 지낸 외교관들 가운데 일부는 자신 역시 숙청당할 것이라는 걱정을 하고 있다"며 "북한 당국은 해외에 파견된 외교관들이 귀순에 나서지 않도록 감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리 전 외무상 등이 처형된 시점은 작년 여름에서 가을 사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처형 이유는 분명치 않습니다. 단지 처형된 외교관들 일부가 리 전 외무상을 포함해 주영국 북한대사관에 근무한 경력이 있어, 이 곳과 관련된 문제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는게 이 신문에 소식을 전한 관계자들의 추정하고 있습니다.

 

 

북한 서기실장 김창선


참고적으로 김창선이 처음 '서기실'에 근무하기 시작했을 때 당시 이 당시에도 김철규 경위국장이 김창선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 누가 더 상급자인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만큼 김창선의 권위가 막강함을 알 수 있습니다.

 

2018년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에서 총 3회 북한 측 수석대표로 참석했습니다. 그 이후로 김창선은 본인을 비공식수행원으로 넣었다가 당했던 수모를 생각해서인지 존재감을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2018년 2월 5일 평창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북한대표단이 방남하였는데, 당시 대표단 단장은 북한의 대외적 국가원수로 내세웠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었지만, 대표단의 실질적인 최고 실세는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었고, 최휘, 리선권 등 4명이 공식 대표단으로 방남하였습니다.

 

이 때 지원요원으로 김창선이 함께 내려왔는데, 이는 김여정을 각별하게 생각한 김정은의 배려도 있었지만, 김정은의 뜻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김창선을 함께 내려보내 남북회담의 진행과 북한대표단에 대한 경호를 현지에서 막후 조율하는 사실상의 책임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 측면이 더 크다고 봐야 합니다.

 

2016년 6월 최고인민회의 13기 4차 회의에서 국무위원회가 설치되면서 서기실장으로 공식 발표되었지만, 이는 이미 2012년부터 서기실장을 수행하였던 것을 대외적으로 공식화하여 알린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하여 '서기실'에서 하달되는 지시사항은 김정은이 직접 지시하는 사항들을 수행하기 때문에 이를 '모사방침'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서기실'에서 행하는 모든 일들은 통치자의 지시를 옮긴 것과 같으니 무조건 따라야 하는 룰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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