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이 산책 중에 갑자기 멈춰 서서 바닥을 파거나 흙을 먹는 모습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처럼 강아지들이 하는 이상행동들을 전문용어로 ‘마킹’이라고 하는데요.
마킹이란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기 위해 냄새를 묻히는 행위입니다. 이러한 마킹행위는 자연스러운 본능이지만 너무 심하게 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겠죠?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 마운팅과 마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마운팅과 마킹
우리 강아지는 왜 자꾸 다른 강아지에게 달려드나요?
이런 경우엔 두 가지 원인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사회성이 부족해서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강아지에게도 사회성은 매우 중요한데요.
특히나 여러 마리의 강아지들끼리 모여있는 곳에서는 더욱더 신경 써줘야 합니다. 만약 우리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와의 접촉이 거의 없었다면 낯선 강아지를 보고 경계심을 느껴 공격하거나 짖음으로써 경고를 하게 됩니다.
이때 상대방 강아지가 놀라서 도망가거나 혹은 보호자가 소리를 지르면 반려견은 내가 위협받는다고 느끼고 흥분하게 되어 결국 싸움으로까지 번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환경에서의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애견카페 등을 방문하여 친구들과 노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두 번째로는 스트레스 해소용 놀이인 경우입니다. 위와는 반대로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이거나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은 반려동물이라면 충분한 운동시간을 갖지 못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럴 땐 간단한 산책만으로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충분히 놀 수 있도록 장난감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노즈워크 담요나 공놀이 같은 활동을 해주면 도움이 되겠죠?
산책 시 소변을 보는 건 괜찮은 건가요?
반려견이 밖에서 소변을 보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지나쳐 특정 장소에서만 배변활동을 하려고 한다면 그때는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우선 실외배변을 선호하는 아이라면 하루에 최소 2번 이상 규칙적으로 산책을 시켜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참다가 방광염 또는 요로결석 질환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간혹 수컷 강아지에게서 보이는 다리를 들고 소변을 보는 자세는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암컷 강아지에게는 성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매너벨트를 착용시켜 주셔야 합니다.
집 안 곳곳에 오줌을 싸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약 어린 강아지라면 실수라고 생각하시고 혼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훈련이 되지 않아 그런 것이니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교육한다면 금방 고칠 수 있습니다.
다만 성견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반복된다면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상담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강아지 마킹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혹시라도 지금 키우고 계신 반려견이 비슷한 행동을 보인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병원에 가셔서 진료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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